파일 입출력 관련 단축키

엑셀에서 단축키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사실 엑셀을 비롯하여 모든 프로그램에서 단축키는 중요합니다.
단축키의 활용이 돋보이는 경우가 게임에서 보자면 일단 스타크래프트가 있습니다.
러커를 마린 한 마리로 잡는 신의 마우스컨트롤을 가졌다고 해도 스타에서 단축키를 쓰지 않으면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인해 게임에 패배할 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거의 당구에서 큐걸이를 쓰지 않고 게임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고 싶습니다.

엑셀에서도 단축키를 사용하면 업무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크게는 열배이상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문서를 만드는 데 어떤 직원은 열시간이 걸리고 어떤 직원은 한시간이면 충분한 것입니다.
엑셀은 단축키의 활용측면에서 봤을때 아래아 한글만큼 활용도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강력한 단축키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축키를 익힐때는 한꺼번에 외워서 사용하는 것보다 하루에 한가지씩이라도 특정기능에 대해 마우스를 사용하는 버릇을 버리고 해당키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리고 그 뜻에 대해 유추하여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이 단축키를 이 키로 정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접근하여 아마 이런 의미일 것이다 하는 것 생각하면서 익히면 절대 까먹지 않습니다.

종종 시간내서 단축키 부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첫번째는 파일을 열고 닫는 것에 대한 단축키입니다.
엑셀에서 파일을 열고 저장하고 닫는 것 이것은 컴퓨터를 키고 끄는 것과 같이 엑셀에서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항상 반복되게 되고 중요한 기능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오피스 버튼안에 있습니다.


Ctrl + N : 새로 만들기

New의 의미에서 정해진 것입니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꼭 익히십시오.
사실 이 단축키와 실제로 오피스 버튼을 눌러서 마우스로 실행시켰을 경우 약간 미묘하게 기능이 차이납니다.
단축키로 실행시켰을 경우 바로 새로운 통합문서로 열리지만 마우스로 실행시에는 통합문서 또는 서식파일을 골라 새로 만들수 있게 해줍니다.


Ctrl + O : 열기

Open 입니다. 역시 윈도우 어플리케이션내 거의 동일하게 사용되는 단축키입니다.
자주 들어가는 폴더에 대해서는 왼쪽 "찾는 위치"에 추가시켜 놓으면 매우 편리합니다.
그러나 보통 탐색기 등에서 파일을 더블클릭으로 여는 경우가 더 많겠죠.


Ctrl + S : 저장

Save 입니다. 역시 많은 곳에서 공통입니다.
업무중에 종종 이 키를 눌러주면서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동저장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말이죠.
많은 경우에서 가장 피눈물나는 상황이 저장도 안하고 몇시간 동안 일했는데 갑자기 에러 뜨면서 날라가는 것입니다.
2007버전에서는 이런 경우도 줄어들고 이에 대한 대비도 잘 되어 있지만 어찌됐건 수년간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게 만드는 엄청난 정신적 데미지를 주는 일이죠.


F12 : 다른 이름으로 저장

이건 뭐 펑션키이므로 당연히 의미없습니다. 그리고 아마 오피스류에서만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저장기능보다는 매우 빈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익혀서 손해볼것 없습니다.



이하는 엑셀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지 않아서 제가 만들어 추가기능에 넣은 단축키입니다.(Cast Add-in v1.50이상)

Alt + X : 닫기

Exit 의 의미에서 만들었습니다. 어찌된 것인지 엑셀에서는 통합문서 닫기에 대한 단축키를 설정해놓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왜 그랬는지 만나서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열어본 수 만큼 닫아야 하는데 열때는 단축키로 열더라도 닫을때는 왜 꼭 마우스로 닫으라는 건지 의문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암튼 단축키가 지정되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불만인지라 직접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Ctrl + K : 열려있는 문서 지우기

Kill 입니다. 실제로 VB상 명령어가 Kill입니다. Delete로 명령어를 만들었어도 됐을텐데 왜 무시무시하게 Kill로 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저의 경우 파일을 열어보고 보존할 파일이면 그냥 닫고 지워도 될 파일이면 이 기능으로 지워놓습니다. 파일 정리가 빨라집니다.